[객석에서] 팝사운드로 듣는 영화음악`가요`클래식, 감동도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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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서] 팝사운드로 듣는 영화음악`가요`클래식, 감동도 두배

[객석에서] 팝사운드로 듣는 영화음악`가요`클래식, 감동도 두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팝 콘서트 성황

팝사운드로 듣는 영화음악`가요`클래식, 감동도 두배

팝사운드로 듣는 영화음악`가요`클래식, 감동도 두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팝 콘서트가 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최근 예능스타로도 떠오른 소프라노 김수연과 바리톤 서정학을 비롯해 김덕수, 트럼페티스트 이강일 등 스타 연주자들이 대거 등장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대중음악, 영화 주제가 등으로 귀에 익은 멜로디를 기타, 트럼펫, 사물놀이 등 다양한 악기와 협연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으로 문을 연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김수연의 절창 오페라 ‘마술피리’ 중의 ‘밤의 여왕 아리아’로 이어졌다. 김수연의 특유의 고음처리로 전율을 일으킨 무대였다.

귀에 익은 멜로디의 영화음악은 초여름 밤, 중년 관객들의 가슴을 적셨다. 트럼페티스트 이강일이 영화 ‘대부’ 주제곡으로 애절한 선율을 선사했으며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 주제가로 좌중을 압도하는 힘있는 연주를 들려줬다. ‘영웅본색 2’ ‘여인의 향기’ 등 영화음악의 선율이 초여름밤을 수놓았다.

이어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백영호의 ‘동백 아가씨’, 신중현의 ‘봄비’ 같은 대중가요를 흥겨운 리듬을 갖춘 고급스러운 멜로디로 편곡해 색다른 맛을 선사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공연은 바리톤 서정학의 무대. 서정학은 최근 케이블방송의 ‘오페라스타’의 멘토로 출연하면서 독특한 말투와 음악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정학은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며 관객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무대를 보여줬다.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연기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여인의 향기’ OST 가운데 ‘간발의 차이’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들려줬다.

한편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김덕수 사물놀이와 협연했다. ‘마당’이란 곡으로, 우리 사물놀이를 오케스트라가 재해석한 곡이다. 우리 음악의 장단을 현악기로 연주하고, 플루트가 연주하는 우리 가락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 가락을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가 서로 주고받는 연주가 일품이었다. 이날 공연에는 2천여 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 대중적인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출연 연주자들은 저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대구 공연에는 김덕수 사물놀이 대신 인순이가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공연은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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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T16:08:4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