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20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면목동 소재 용마폭포공원 야외무대에서‘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주제로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중랑구청이 주관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미디언 이용식씨 사회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명지)의 연주와 함께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 차세대 디바 소프라노 이은희의 주옥같은 노래에 이어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공연은 파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이용근씨 지휘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잘 알려진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아도로’, ‘베사메무초’등 가을밤의 정취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들을 연주한후 이어서 떠오르는 차세대 디바 소프라노 이은희가 뮤지컬 크레이지 포유 중 ‘G.Gershwin’, 마이페어레이디중‘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의 열창에 이어 요즘 대세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코리안 팝스오케스트라만의 스타일로 신나는 음악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공훈예술가 최성환의 ‘아리랑’을 필두로 강남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가 ‘그대향한 사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마리아 엘레나’, ‘러버스 콘체르토’등 친숙한 노래로 멋진 가을밤의 추억을 선물한다.
마지막으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한국인이 사랑하는 노래‘사랑밖에 난 몰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면 서울시 좋은영화감상회에서 올 여름 최신 흥행 영화 차태현 주연의‘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상영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가을밤 용마폭포를 배경으로 야외무대에서 클래식, 성악, 대중가요 및 영화 등의 감상을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마폭포공원 가을음악회’는 별도의 좌석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공연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 문화관광홈페이지(http:// culture.jungnang.seoul.kr) 또는 중랑구청 문화체육과(☎2094-1833)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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