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공연마다 새로운 곡을 선보이며 영화음악 및 팝 영역에서 단연 독보적인 자리를 이어온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3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The Amazing Orchestra Series 세 번째 이야기 The Movie Night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Flying, California Vibes 등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작곡가 Steve Barakatt 작곡 “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 Yang(서울 남자, 평양 여자) 심포니(편곡 스티브 바라캇)” 세계 초연의 무대를 마련하였다.
바라캇의 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 Yang은 분단된 남북의 슬픔을 남녀의 사랑에 빗대어 평화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스티브 바라캇이 유니세프 친선대사활동 중 적대 관계에 있는 두 나라 캐나다와 러시아 출신인 바라캇과 그의 아내의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생각하며 작곡한 곡이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지나 김은, “2018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결성을 기원하며, 이러한 시기에 바라캇의 ‘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 Yang’의 심포니 편곡버전을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전 세계에서 초연할 수 있게 되어 공연 제작자로서도 매우 감동적이고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와 함께 작곡가 Gilles Léveillé의 20 Journey중 Coming Home을 세계 최초로 연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최대 히트곡인 장국영 주연 영웅본색 2 주제가 분향미래일자와 함께 스타워즈 라라랜드 등 굵직한 영화음악이 한 가득 편성되어 있다.
엄선된 레퍼토리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고유의 명곡으로 구성한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박스오피스 1위 (2017.02 KOPIS, 문화체육관광부 공식통계시스템 기준), 그리고 2017 크리스마스 시진 티켓 전석 매진 등 대중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