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16일 용마폭포공원 야외무대에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 낭만의 가을밤을 수놓을 클래식 무대인 ‘용마폭포공원 가을음악회’를 연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동안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테너 김남두, 메조 소프라노 김민아, ‘애인 있어요’ 등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미혜)가 웅장한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 ‘칸초네’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연주한다.
또 첫 번째 협연자인 메조소프라노 김민아씨의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중 ‘I could have danced’를 열창한다.
이 어 푸치니 ‘공주는 잠못 이루고’ 연주를 들려주며 테너 김남두씨가 ‘Because You’re Mine’ ‘그라나다’를 부르고 타악그룹 백두산의 멤버인 한춘근씨의 ‘회오리’ 연주에 이어 인기가수 이은미씨의 ‘애인 있어요’ ‘어떤 그리움’ ‘비밀은 없어’ 등 히트곡 메들리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산체스의 아이들’ ‘베사메무쵸’ 등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용마폭포공원 가을음악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씨의 사회로 재미있게 진행되며, KBS열린음악회 지휘자인 이경구씨가 지휘를 맡는다.
코 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소통과 창조’라는 모토를 갖고 전 세계를 무대로 관객과의 소통하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클래식 뿐 아니라 월드뮤직, 팝, 영화음악,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팝 전문 오케스트라로 이번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도 초청 돼 그 역량을 뽐낸 바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연이 끝나면 서울시 좋은영화감상회와 연계, 인기배우 김명민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조선명탐정 – 각시 투구꽃의 비밀’을 상영하게 된다.
이번 용마폭포공원 가을음악회는 별도 좌석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중랑구 문화관광홈페이지(http:// culture.jungnang.seoul.kr)
중랑구 문화체육과(☎2094-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