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타이타닉, 광화문연가 등 친숙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Nostalgia에 이은 두 번째 앨범 The New Symphony는 관현악이라는 의미와 함께 Harmony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폭넓은 음악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이 이번 앨범의 특징으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색채를 그대로 담고 있다.
The New Symphony에서는 반가울 만큼 친숙한 클래식, 영화음악, 가요 그리고 월드뮤직이 수록되어있는데 타이틀곡인 영화음악 Sous Le Ciel De Paris(파리의 하늘아래)를 비롯하여 라틴음악의 거장 Armando Manzanero의 Adoro, 샹송 Tombe La Neige(눈이내리네)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세련됨이 가미된 새로운 느낌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한국가요의 클래식화를 이뤄낸 선두주자답게 대규모의 관현악으로 구성된 웅장한 봄비와 미워도다시한번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앨범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곡들이다. 영화나 광고를 통해서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차이코프스키 1812년서고, 드보르작 신세계교향곡이 함께 수록되어있다.